안녕하세요. 요즘 집에서 관상용으로 어항에 열대어를 기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려생물로 인해 정서적 안정감도 얻고, 아이들의 교육용에도 좋은데요. 그럼 아래에서는 인기있는 열대어중에 하나인 구피 수명 먹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피란?

 

구피는 송사리목 난태생송사리과의 민물고기인데요. 구피는 몸길이는 수컷은 2~3센티미터, 암컷은 6센티미터 정도이고, 가격도 저렴하며 번식도 왕성하게 해서 1달에 한번꼴로 치어(새끼 물고기)를 최대 40마리까지 낳기도 합니다.

 

구피는 집에 있는 수조와 같은 환경에서도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관상용 열대어로 많이들 키우고 계십니다. 국내에서는 관상어의 거의 60%를 차지할 정도이지요.

 

이처럼 구피는 초보자도 키우기가 참 쉽고, 게다가 색상도 빨강, 노랑, 파랑 등등 다양하고 예쁘기까지 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가 절로 나오게 해줍니다.

 

구피 수명

 

구피의 수명은 1년~3년정도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개체마다 수명에는 차이가 있고, 유전자나 건강상태, 사육환경 등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년정도 살면 장수했다고 보면 됩니다. 평균 수명은 대략 1.5년 정도라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아무래도 구피는 새끼를 자주 많이 낳기 때문에 수명이 긴 편은 아닙니다. 여러번의 출산, 스트레스, 영양결핍, 수질오염, 질병 등으로 인해 수명이 줄어들 수 있구요.

 

또한 어항같은데 뚜껑이 없을 경우, 얘내들이 점프를 해서 물밖으로 튀어나와서 일찍 생명을 다하는 경우도 있으니 뚜껑을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체들 중에서 좀 몸의 덩치가 큰 구피가 수명이 조금 더 긴 것 같고, 면역력도 강한 편입니다. 수컷보다는 암컷이 좀더 오래 사는 것 같긴 한데, 암컷은 출산전후로 많이 죽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장이 빠르면 빠를수록 더 빨리 죽는 것 같고, 성장이 느리면 느릴수록 죽는 것도 천천히 죽는 것 같습니다. 사료를 적게 주거나, 출산하는 빈도가 줄어들면 수명이 조금 더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구피들이 죽어갈때는 발색도 빠지고, 비실비실 거리고, 한 3일정도 바닥이나 수초옆에 배깔고 힘없이 누워서 쉬는 경우가 많더군요.

 

오래 살았던 구피가 죽으면 참 정도 많이 들고 했는데, 마음이 아플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달에 1번꼴로 새끼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낳기 때문에, 새끼들이 또 자라고 하니까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구피 먹이

 

구피에게 먹이는 보통 하루에 아침1번, 저녁1번해서 횟수는 총 1~2회정도 주는게 보통입니다. 먹이를 너무 많이 주시지는 마시고, 남기는 양이 없도록 살짝 적은 듯 급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량은 한 1~3분내로 다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으로 주시면 되겠습니다. 먹이를 너무 많이 주게 될 경우 구피의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고, 수질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먹이를 너무 적게 주면 구피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서로 잡아먹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침 저녁 소량으로 2회 정도 주시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먹이는 보통 테트라비트, 냉동 브라인쉬림프, 테트라민, 탈각알테미아, 구피밀, 그로비타 소형어종, 그린달웜, 마이크로웜, 노보탭 등이 있는데요.

 

젤 무난한거는 국민사료인 테트라비트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구피들 먹이 반응도 좋은데요. 대신에 입자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먹는게 좀 힘들기는 합니다.

 

그래서 테트라비트를 분쇄해서 가루로 만들어서 주면 아주 냠냠 잘 먹구요. 대신에 분진이 날릴 수 있고, 손으로 으깨는게 좀 귀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아침에는 테트라비트를 주고, 저녁에는 냉브(냉동 브라인쉬림프)를 줍니다. 그리고 2일에 한번꼴로 노보탭을 간식으로 주는 편입니다.

 

참고로 냉동 브라인쉬림프는 먹이통 작은거 산 뒤에, 그안에 넣어서 주면 수질오염도 덜하고, 밑에서 콕콕 쪼아서 먹는 구피들을 보면 귀엽고 흐뭇해집니다.

 

그리고 치어들은 언제부터 먹이를 줘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치어들은 태어나서 처음부터 먹이를 먹지 않구요. 치어에게는 태어난지 대략 2~3일 정도 지난후부터 먹이를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구피는 자신이 출산한 치어(새끼 물고기)를 먹이로 착각해서 잡아 먹을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알을 밴 구피는 새끼와 분리시켜주는 통인 부화통에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치어들이 숨을 수 있는 수초를 함께 키워주셔야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구피 수명 먹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취미생활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이렇게 귀여운 관상용 물고기를 기르면서 힐링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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