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운 겨울이 되면 달달하면서 진한 카카오의 맛이 느껴지는 핫초코나 코코아가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대체 이 둘의 차이점은 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아래에서는 핫초코 코코아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핫초코 코코아 차이

 

일단 이 둘의 차이를 알기 전에, 핫초코나 코코아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지 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나무에서 나는 카카오 열매를 반으로 가르면 40개~60개정도의 카카오빈이 나옵니다. 즉 카카오빈은 카카오 열매속에 있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씨앗이며, 초콜릿의 원재료가 됩니다.

 

이 카카오빈을 분쇄하고 열을 가한뒤 압착해서 뽑아내면 카카오버터가 나옵니다. 그리고 카카오빈에서 카카오버터를 뽑아낸 뒤에 남게 되는 것이 카카오매스입니다.

 

이렇게 나온 카카오버터와 카카오매스를 사용해 만드는 것이 바로 초콜렛입니다. 흔히 우리가 시중에 파는 초콜릿을 보면 함량이 몇 퍼센트다 라고 적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카카오 60%라고 적혀져 있으면, 카카오버터와 카카오매스를 합친 것이 전체의 60%라는 의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파는 초콜릿은 상당수가 카카오의 함량이 20~30퍼센트 정도에 불과하지만, 카카오 함량이 50%이상은 되는 것은 색깔이 검다고해서 다크 초코릿이라고 부릅니다.

 

아무튼 이러한 초콜릿을 따뜻한 물이나 우유에 타서 따뜻하게 마시는 음료가 바로 핫초코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코코아는 카카오빈을 갈아서 만든 가루를 의미하며, 이 코코아 가루를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만드는 음료 또한 코코아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코코아는 카카오와 동일한 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니 그럼 핫초코나 코코아나 그게 그거 아닌가? 라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둘은 거의 비슷한 말이나 마찬가지고, 요즘에는 코코아를 핫초코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핫초코나 코코아의 차이를 꼭 집어보자면, 그것은 카카오의 함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둘다 코코아 가루로 만드는 것은 동일하지만, 핫초코가 더 진하고 카카오 함량이 높다 라고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코코아 음료를 만들때는 코코아 분말을 뜨거운 물이나 음료에 부어서 만들지만, 핫초코를 만들때는 초콜릿바를 작은 덩어리로 자른 뒤, 우유와 설탕 등을 넣어서 만들게 됩니다.

 

초콜릿바는 코코아와 코코넛버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핫초코는 코코넛버터가 들어가서 지방분이 많으므로, 코코아음료보다 더 달달합니다.

 

물론 코코아음료에도 지방분을 넣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방분의 유무가 핫초코와 코코아의 명백한 차이점은 아닙니다.

 

코코아는 초코릿의 맛보다 우유나 설탕 맛이 조금더 강하고, 핫초코는 초콜릿의 맛이 강하고, 코코아보다 더 진하고 더 달다는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코코아와 핫초코의 차이점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즐겨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핫초코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시중에 파는 100% 순수한 카카오만을 함유한 카카오가루 파우더를 구입합니다. 그후 카카오 가루 1~2큰술을 저지방 우유나 두유에 넣고, 꿀을 조금 넣은 뒤 잘 저어서 마셔주면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핫초코는 항산화, 노화방지, 심혈관 질환 예방, 빈혈 예방, 항암, 위염 예방 등에 좋습니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50% 이상 들어 있는 다크 초콜릿은 폴리페놀, 불소가 함유돼 충치예방에도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핫초코 코코아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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