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에 휴가철이 되면 많은 분들이 강이나 바다로 놀러가시는데요. 근데 물놀이를 즐긴 후에 입었던 수영복을 어떻게 관리해주느냐에 따라 수명이 좌우된다고 하는데요. 그럼 아래에서는 수영복 세탁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영복 세탁법

 

보통 수영복은 수영장에서 입거나, 바다에서 즐겨 입곤 하시는데요. 근데 수영장에는 살균소독을 위해 물에 염소를 타게 됩니다. 또한 바다는 물에 염분 농도가 굉장이 높죠.

 

그래서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수영복을 입고 잠깐만 들어갔다 나와도, 수영복의 섬유가 손상을 입거나, 탈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수영복은 한번 구입하고 나면 여름철에 잠깐 입고, 보관해놨다가 몇년동안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요즘 유행인 모노키니, 래쉬가드 등 대다수의 수영복들은 일반 옷과는 좀 다르게 나일론, 스판덱스, 폴리우레탄 등 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세탁방법도 다릅니다.

 

아무튼 원상태로 보존하면서 오래오래 입으려면 세탁이나 추후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대부분은 물놀이를 한뒤에 젖은 수영복을 벗어서 귀찮다고 걍 대충 비닐봉지에 넣어서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면 뜨거운 장소에서 열을 내보낼 수 없어 수영복이 변색될 위험이 있구요. 또한 수영복의 고무줄이 손상되거나, 얼룩이 남거나, 쉰내, 곰팡이가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또한 수영복에는 폴리우레탄 소재가 많이 들어가는데, 폴리우레탄은 암모니아에 약해서 바닷물, 땀에 손상이 쉽게 됩니다.

 

 

그렇다면 수영복을 입고 난후에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수영복을 벗은 뒤에 1차적으로 물에 헹궈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로 헹구면서 소금기, 옷에 묻은 선크림, 태닝 오일 등을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하지요. 아니면 차가운 물에 식초 한 숟가락 넣고 30분정도 기다린 후에 깨끗한 물로 헹궈주셔도 됩니다.

 

그후 헹군 수영복을 젖은 타월로 싼 후에 집으로 가지고 옵니다. 그래야 물기도 머금게 되고, 바람도 잘 통해서 옷감이 덜 손상됩니다.

 

집에 가지고 온 수영복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약간 푼 뒤에 2~3분간 담가뒀다가 조물락 조물락 하면서 손빨래를 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표백제, 섬유유연제를 사용해 빨래하시면 옷감에 손상이 생기거나, 탈색이 일어날 수 있으니 사용금물입니다. 또한 다른 의류와 함께 세탁하지 말고 단독세탁하셔야 합니다.

 

수영복을 손빨래를 한뒤에는 비틀어서 짜거나 강하게 비비면서 물을 짜면 안됩니다. 마른 수건으로 꾸욱꾹 눌러주면서 두들기듯이 물기를 빼주셔야 옷감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탈수기, 건조기를 사용하시면 수영복이 늘어날 수 있으니 피하시구요. 혹여나 세탁기로 탈수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1~2분 정도로 약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세탁이 끝난 수영복은 직사광선없고 통풍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모양을 잡아준 뒤에 말려주시면 됩니다. 다 말랐으면 밀봉해서 시원한 곳에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수영복 세탁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번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니기 때문에, 꼼꼼하게 관리해서 오래오래 입으시기 바랍니다.

그리드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