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해야 세균의 번식을 방지할 수 있는데요. 그럼 아래에서는 텀블러 세척 방법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텀블러 세척방법
요즘 미세플라스틱을 인해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분해되지도 않는데, 광화학 반응과 풍화작용으로 인해 잘게 쪼개지게 됩니다.
그래서 미세플라스틱이 지구촌 곳곳에 떠돌아다니며, 심지어 바다의 모래해변, 수돗물, 생수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됩니다.
태평양의 섬 이곳저곳에 죽어 있는 새들의 배를 갈라보니 안에 플라스틱 병뚜껑이 잔뜩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문제는 심각합니다.
또한 1회용 컵의 사용을 30퍼센트만 줄여도 매년 온실가스 23만 5천톤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요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텀블러는 손잡이가 없고 약간 길쭉한 형태의 컵을 뜻하는데요. 텀블러로 음료를 마신 뒤에 단순히 물로만 대충 헹구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텀블러에 음료를 담은 뒤 실온에 3시간만 방치해 둬도, 2만 3천마리가 넘는 세균들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텀블러에 음료가 조금만 남아있어도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며, 텀블러의 내벽에 보호막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또한 단순히 물만 담아놔도 세균의 번식이 쉽게 일어납니다. 물을 한모금 마신뒤, 방치해두면 5시간만에 세균이 100만마리까지 증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균으로 오염된 음료를 마시게 되면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텀블러를 평소 깨끗하게 세척하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텀블러는 사용한 뒤 바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텀블러는 입구가 좁고 목이 길죽한 제품이 많아 깨끗하게 세척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아래 방법을 사용해 세척하시면 좋습니다.
텀블러는 전용 세척제, 베이킹 소다, 식초, 달걀 껍데기, 소금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1. 전용 세척제
스테인레스, 플라스틱 등의 소재인 텀블러나, 물통, 도자기, 유리, 보온병 등의 용기를 세척하는데 도움을 주는 전용 세척제로 씻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용 세척제를 사용하는 경우, 염소, 브롬화물 함량이 높지 않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는 요리할때 과자, 빵을 부풀릴때 사용하기도 하지만,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세제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텀블러 안에서 나는 냄새 또는 물때, 찌든 때를 제거하려면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텀블러에 베이킹 소다를 5분의 1 정도 채워 넣은 뒤, 따뜻한 물을 붓고,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깨끗한 물로 헹궈주시면 됩니다. 음료 찌꺼기가 묻어있다면 솔 같은 세척용 도구를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텀블러 뚜껑도 마찬가지로 베이킹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담가뒀다가 깨긋한 물로 헹궈주시면 됩니다. 뚜껑의 고무 패킹부분은 면봉이나 칫솔로 살살 닦아주셔도 됩니다.
3. 식초
식초는 텀블러의 녹이 슨 부분도 제거해주고, 살균, 찌든 때 제거, 냄새 제거에도 좋습니다. 식초와 물을 1:10 비율로 섞은 뒤에, 텀블러 안에 30분 가량 넣어뒀다가 깨끗한 물로 헹궈주시면, 텀블러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 스타벅스 같은 커피전문점에서 디자인이 예쁜 새 텀블러를 득템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처음 사용하기 전에 깨끗하게 씻어주시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4. 달걀 껍데기
달걀 껍질을 잘게 부순 뒤에, 텀블러 안에 집어 넣고, 따뜻한 물을 넣고 흔들어 줍니다. 그러면 달걀 껍질이 연마제 역할을 해주어서, 텀블러의 물때, 찌꺼기 등을 깨끗하게 세척해줄 것입니다.
5. 소금
텀블러안에 굵은 소금 2스푼과 물을 집어 넣고 흔들어주시면 세척이 가능합니다. 소금으로 인해 텀블러 내부를 세척하는 것은 물론, 살균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텀블러 관리법
텀블러에 음료를 2일 이상 담아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텀블러로 음료를 마신 뒤, 남아있는 음료는 바로 버리고, 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우유, 주스 커피 등은 플라스틱을 부식시키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텀블러안에 담아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텀블러를 잘 씻은 뒤에는, 바로 뚜껑을 닫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드는 곳에 두어 완전 건조 시켜주어야 세균이 증식하지 않습니다. 바짝 말린 뒤에는 뚜껑을 닫아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세척한 텀블러의 물기를 털어낸뒤, 텀블러의 입구를 키친타올로 막고 뒤집어서 잔여 물기를 빼줍니다. 그렇게 물기를 제거한 뒤, 드라이기로 텀블러의 내부를 건조시켜 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텀블러도 수명이 있습니다.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오염물질이 지워지지 않을 경우에는 교체하는게 좋고, 최대 3년 이상 사용했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텀블러의 고무 패킹 부분에 오염이 너무 심할 경우, 세척으로는 힘들고, 교체를 해주는 편이 낫습니다. 플라스틱 텀블러의 경우 6~8개월에 1번 정도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텀블러 세척방법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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