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제철 과일인 수박을 자주 먹게 됩니다. 하지만 수박은 다 먹고나면 두꺼운 껍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그럼 아래에서는 수박껍질 음식물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올바르게 버리는법 및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박껍질 음식물쓰레기 일까?

 

보통 음식물쓰레기는 가축의 사료, 퇴비, 바이오가스 처럼 발효시켜셔 연료 등으로 사용됩니다. 근데 대부분은 가축의 사료로 사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수박껍질을 버릴때는 동물이 과연 사료로 먹을 수 있을것인가? 고민해봐야 합니다. 보통 사과껍질, 바나나껍질, 복숭아껍질 처럼 부드러운 과일껍질은 발효나 분해가 쉽기 때문에 사료로 사용될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그런데 수박껍질은 껍질이 두껍고 단단해서 과연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는게 맞는지 애매하긴 합니다. 근데 수박껍질은 두껍고 딱딱하기는 하지만, 분쇄나 발효가 가능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대신에 수박 껍질을 작게 잘라서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수박껍질은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는게 대부분이지만, 지자체에 따라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지자체에 존재하는 처리 시설의 상황에 따라 수박껍질을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자체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해보거나 문의해보고 버리면 더욱 정확할 것입니다.

 

수박껍질 버리는법

 

수박껍질은 부피가 크고 단단하기 때문에, 잘게 자른 뒤에, 수분을 최대한 뺀 후 음식물 쓰레기 전용 봉투에 넣어서 배출하시면 됩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때는 비닐, 휴지 등과 같은 이물질은 반드시 분리하고 버리셔야 합니다. 만약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지자체에 따라 수박껍질을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가연성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배출해야 합니다.

 

수박껍질 활용법

 

음식물쓰레기는 전 세계적으로도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주 원인중 하나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자원낭비는 물론, 악취, 폐수를 발생시키고 연간 885만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또한 기후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연간 500만톤을 처리하는데 대략 8천억원가량이 든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생활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박껍질도 그냥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기보다는 평소 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구강청결제

 

수박껍질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그후 수박껍질을 물과 함께 냄비에 넣은뒤, 노란 수박물이 나올때까지 20~30분정도 끓여줍니다.

 

그후 수박껍질 끓인 물을 체에 거른 후, 식혀서 구강청결제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수박껍질에는 시트룰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입냄새 제거 및 구내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름 또는 찌든때 제거

 

수박껍질에 있는 하얀색 부분을 얇게 잘라준 뒤에, 가스렌지 등에 묻어 있는 기름이나 찌든때를 닦을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피부마사지

 

수박껍질에는 수분, 시트룰린, 과당, 포도당, 비타민B 같은 유익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수박껍질로 피부마사지를 해주면 피부 진정효과를 주며,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벼운 화상을 입었거나, 뜨거운 햇볕에 피부가 그을렸을때, 수박껍질을 피부에 갖다대주면 뜨거운 열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수박 껍질의 흰색 부분을 갈아서 요거트와 섞은 뒤에 얼굴에 발라주면 얼굴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

 

수박껍질에는 수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껍질을 모은 뒤에 배치해두면 천연 가습기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퇴비

 

수박껍질을 자잘하게 썰어준 뒤에 집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의 화분에 놓아주면 토양의 질이 향상되고 식물의 영양공급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몇일만 놔둬도 수박껍질이 얇아지면서 흙속으로 흡수되어 버립니다.

 

요리

 

수박껍질로 각종 요리를 해먹는 것도 좋습니다. 수박껍질은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시트룰린이 들어 있어 부종완화에도 좋습니다. 또한 혈액순환 증진, 고혈압 완화, 어지럼증 완화, 피부미용 등에도 좋습니다.

 

수박껍질의 흰색 부분을 잘라서 소금, 양파를 넣고 고춧가루나 식초 등으로 버무려서 수박김치, 깍두기, 초무침 등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수박껍질의 흰 부분을 흔히 무우 말리듯이 채반에 두어 말린 뒤, 추후 물에 불려서 냉채나 수박나물로 만들어 먹어도 됩니다. 살짝 볶은 뒤 참기름, 통깨를 뿌려서 나물로 만들어 밥에 비벼먹으면 맛있습니다.

 

또 수박의 흰색 껍질을 얇게 썰어서 냉국수에 넣어도 되고, 수박껍질과 양파, 오이 등을 넣은뒤 2일정도 저장해서 수박자앙찌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수박껍질 음식물쓰레기 버리는법 활용법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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