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철 무덥고 습한 날씨가 되면 곰팡이가 쉽게 번식해서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곰팡이가 2~3배나 증식한다고 하는데요. 그럼 아래에서는 곰팡이 냄새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곰팡이 냄새 없애는법 9가지

 

흔히 곰팡이는 25~30도, 습도는 60~80%일때 가장 잘 번식하는 환경이 된다고 합니다. 공기중에 떠다니는 곰팡이 포자는 이러한 적절한 환경이 되면 음식물, 벽지, 바닥 등 장소를 불문하고 자라나게 됩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가 90%넘게 치솟기도 하면서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속도가 2~3배 증가하며, 젖은 빨래, 수건, 세탁기 안, 에어컨 필터, 화장실 등에서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게 됩니다.

 

이렇게 곰팡이가 번식하면 퀴퀴한 냄새를 유발할 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기관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폐렴, 무좀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1. 햇빛 소독 

 

흔히 햇빛의 자외선은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곰팡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장마철에 곰팡이가 잘 번식하는 것도 비가 올때는 햇빛의 자외선량이 줄어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기, 도마, 행주 등에는 소화장애를 유발하는 푸른 곰팡이균, 암색선균, 누룩곰팡이균 등이 잘 번식하기 때문에 햇빛으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초

 

일반적으로 곰팡이는 산에 약한 특성을 보입니다. 따라서 벽지같은 곳에 곰팡이 발생이 적은 부위일 경우 마른 걸레에 식초를 묻힌 뒤, 닦아주면 곰팡이를 어느정도 제거하고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잘 제거되지 않으면 브러쉬, 칫솔, 결이 고운 샌드페이퍼 등으로 살살 긁어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완전히 제거하기 힘들어서, 도배를 새로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옷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섬유유연제에 식초를 섞은 뒤에 빨래를 돌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식초는 살균, 냄새제거는 물론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므로 오래된 옷의 곰팡이나 세균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향초

 

향초는 발화하면서 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주변의 불쾌한 냄새나 습기, 곰팡이 냄새 등을 흡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향이 좋고, 디자인이 괜찮은 향초를 배치하면 곰팡이 냄새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 심신 안정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혹은 욕실 사용후 1~2시간 정도 아로마 캔들을 피워두면 욕실의 습도를 조절하고 냄새제거에도 좋습니다. 

 

4. 아로마 오일

 

레몬 에센셜 오일과 티트리 에센셜 오일을 1:1 비율로 섞은 뒤에, 습기가 많은 화장실에 곳곳에 뿌려두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곰팡이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5. 숯

 

숯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특성이 있으며, 스스로 습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기중에 습도가 높을 경우 습기를 흡수하고, 습도가 낮으면 습기를 내뿜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숯을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뿐 아니라, 탈취 효과로 곰팡이 냄새를 제거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곰팡이 냄새가 심한 옷장 구석구석에 종이로 싼 숯을 넣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신발장 같은 곰팡이 냄새가 심한 곳에 숯을 바구니에 담아 두어도 좋습니다. 숯을 3~6개월에 1번씩 잘 씻은 뒤에, 햇빛에 바짝 말려주시면 오랫동안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6. 항균 스프레이

 

피톤치드 같은 항균 물질을 스프레이로 뿌리는 것도 좋습니다. 흔히 피톤치드는 병원균, 해충, 곰팡이 등에 저항하기 위해 분비하는 식물의 천연 항균성 물질을 뜻합니다.

 

피톤치드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피톤치드에 들어 있는 테르펜 성분으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하고 곰팡이 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항균 스프레이를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에탄올 100g, 정제수 100g, 레몬e.o 30방울, 라벤더e.o 20방울, 티트리e.o 20방울을 섞은 뒤, 잘 흔들어주고, 침구류, 커튼 등에 뿌려주시면 곰팡이를 방지하고 곰팡이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7. 소금

 

굵은 소금을 그릇에 담은 뒤, 레몬즙을 몇방울 뿌려주고 집안 곳곳에 배치해두면 습기도 줄여두고, 집안의 곰팡이 냄새를 제거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8. 김빠진 콜라, 맥주

 

김빠진 콜라나 맥주를 변기에 뿌리고 30분가량 지난 후 물을 내리면 변기의 물때나 화장실의 곰팡이 등을 제거하고 냄새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9. 환기 및 청소

 

하루에 2회 30분 이상 집안의 창문이나 문을 열어서 자연 환기를 시켜주면 습기도 줄이고 곰팡이 방지 및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청소도 자주 해주고, 3~4일에 1번가량 난방을 해주는 것도 습기를 제거해 곰팡이 예방에 좋습니다.

 

또 전용 살균제, 청소용 제품을 사용해 화장실 등의 곰팡이도 청소해주고, 정기적으로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해 세탁기의 세탁조도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세탁하지 않을때는 세탁기의 뚜껑을 열어둡니다.

 

만약 베란다, 욕실 등의 타일에 생긴 곰팡이는 물과 락스를 희석하여 뿌린 뒤, 10분후 물로 닦아내면 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환기를 제대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에어컨도 곰팡이가 많이 서식하는데, 에어컨을 튼 뒤, 5분가량은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주고, 에어컨 필터는 2주에 1번정도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을 이용해 에어컨 필터의 먼지를 턴 뒤, 전용 클리너로 세척해주거나, 물 1L에 식초 1스푼을 넣어서 닦아주어도 됩니다.

 

그리고 자동차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햇빛이 쨍쨍한 날에 차 문과 트렁크를 3~4시간 정도 열어서 습기제거를 해주면 곰팡이 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곰팡이 냄새 없애는법 9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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