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서큘레이터 차이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에 열대야로 인해 밤잠설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싸지만 에어컨을 트는 분들도 계실테고,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트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모두 냉방기구라는 점은 동일한데, 그럼 선풍기와 서큘레이터의 차이점은 대체 뭘까요?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풍기 서큘레이터 차이

 

먼저 선풍기는 전동기를 이용해 날개를 회전시켜 바람을 일으키는 가전제품입니다. 흔히 손으로 부채를 부치는 것을 대신해주는 편리한 기계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선풍기의 날개가 회전하면서 나오는 바람을 직접 쐬면서 더위를 날려버리게 됩니다. 선풍기는 3미터~4미터 정도 짧고 넓은 패턴의 바람을 생성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근거리에서는 바람이 시원하지만, 원거리에서는 약하고 덜 시원합니다.

 

서큘레이터는 강력한 바람을 일으켜 실내 공기순환을 시켜주는 가전제품입니다. 제트항공기의 제트엔진 원리를 활용해 공기를 회오리바람으로 만들어 아주 강력한 바람을 내뿜게 되는데요.

 

그래서 선풍기에 비해 도달 범위가 넓습니다. 서큘레이터는 빠르고 직진하는 바람을 내뿜어 15미터~20미터정도 까지 바람이 날아가며, 온도가 높은 위쪽 공기와, 온도가 낮은 아래쪽 공기를 뒤섞어줘 온도 차이를 줄여주며, 공기순환을 시켜줍니다.

 

선풍기는 좌우로 회전만 가능하나, 써큘레이터는 상하좌우 모두 회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선풍기는 방안이나 좁은 공간 정도에서 활용가능하나, 서큘레이터는 드넓은 거실에 배치하여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기순환을 시켜주기 때문에 서큘레이터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효과가 더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선풍기는 여름에 더위를 식혀주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서큘레이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를테면 봄, 가을에는 집안 곳곳에 배치해 환기를 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여름에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거나, 더위를 식히고, 화장실 습기 제거, 실내 습도를 낮추는 목적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난방기와 함께 사용하여 온도유지 및 난방지 절약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선풍기는 마치 자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이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바람을 직접 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큘레이터는 마치 태풍으로 인해 불어오는 강풍처럼 강력해 바람을 직접 쐬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선풍기 서큘레이터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둘다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매력적인 도구들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