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상인간 장점 및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상인간이란?

 

가상인간(디지털 휴먼)이란 인간과 똑같은 모습을 지닌 AI 캐릭터를 뜻합니다. 

 

가상인간은 보통 가상인간 모델로 활동하거나, 손님을 접대하는 접객 업무 등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가상 인플루언서가 패션모델, 광고모델, 가수 등으로 활동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클론 스튜디오 등과 같은 가상인간 제작 플랫폼에서는 자신이 직접 나만의 가상인간 만들기도 가능해졌습니다.

 

이처럼 가상인간과 관련된 기술들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기술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바탕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가상인간 장점

 

1) 인간적인 손님 접대가 가능해진다

 

가상인간의 장점이자 최대 매력은 바로 인간다운 따뜻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때, 채팅 봇과 상담을 하면 굉장히 위화감도 들고,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도 나지 않습니다.

 

인간은 논리가 아니라 감정에 의해 움직이는 동물이라는 말도 있듯이, 단순히 채팅 봇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고객의 적극적인 행동을 유발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감정을 일으키고, 감정에 호소할 수 있는 가상인간을 활용하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상으로 소통하고, 사람과의 접촉을 줄여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가상인간은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가상인간도 진짜 인간은 아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일부 있긴 할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버츄얼 유튜버, 가상 인플루언서 등을 팔로우하고 팬이 되고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가상인간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고 사람들이 익숙해져가고 있기 때문에, 가상인간을 통한 손님 접대나 서비스 등은 좋은 효과를 발휘하기 쉽습니다.

 

 

2) 비용 절감

 

가상인간은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람은 어떤 서비스를 수행하려면 일을 배우는 기간이 필요하고, 또 일하다가 실수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가상인간은 어떤 일을 한번만 배우면 완벽하게 학습하며, 실수할 일도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사람은 어디 급한 일이 생기거나, 몸이 아프거나, 아니면 휴일에는 일을 쉬어야 하지만, 가상인간은 24시간 365일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저비용으로 더 많은 시간동안 업무를 할 수 있지만, 업무의 질은 떨어지지 않고 동일하게 유지하며 서비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실제 사람에게 업무 부담을 줄일수 있다

 

가상인간을 채용하면, 실제 사람의 업무 부담 및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저출산 고령사회로 돌입함에 따라, 노동인구가 감소하여 인력부족 상황이 오는 것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굉장히 귀찮고 번거롭고 반복적인 업무를 가상인간에게 맡기면 되기 때문에, 실제 인간의 업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여유 시간동안 실제 인간은, 오직 실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4) 모델 리스크가 없다

 

흔히 광고 모델에서 쓰이는 인기 연예인, 스타 등의 경우, 광고를 통해 얻는 효과는 우수하지만, 그만큼 광고비를 많이 지출해야 합니다.

 

인기있는 연예인일수록 몸값이 더욱 높기 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비용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연예인도 사람이기 때문에, 건강이 갑자기 악화된다거나, 아니면 학폭, 음주운전 등과 같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이미지가 나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연예인이 출연한 광고의 이미지도 나빠지게 되고, 자칫 광고계약을 해지하게 되는 등 모델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인간은 그러한 모델 리스크가 없어서 광고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가상인간 문제점

 

1) 현재 양방향 의사소통은 힘들다

 

가상인간은 인간과 외형적으로 닮는데 까지는 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완전히 인간처럼 소통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 힘든 편입니다.

 

가상인간이 어떤 말을 일정시간동안 하도록 하는것은 구현하기 쉽지만, 실제 사람과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어색하지 않게 의사소통하는 것은 힘든 편입니다.

 

그러한 양방향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려면 가상인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하며, 대규모의 데이터로 학습시킨 언어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연어처리(NLP) 등 언어모델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몇년 뒤에는 직접 생각하고 대답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도 나올 수는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가상인간이 정말 사람처럼 느껴지고, 양방향 의사소통도 가능해지고 완성도 있게 되려면 어느정도 기술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며, 그전까지는 소비자 입장에서 거부감이나 위화감을 느낄수는 있습니다.

 

 

2) 일자리를 뺏긴다

 

이것은 장점일수도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비용 대비 효율이 우선이기 때문에, 가상인간을 채용하는 기업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 예측됩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연예인, 광고모델, 상담사 등은 일자리가 줄어들게 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사라지는 일자리 대신에 가상인간과 관련된 새로운 일자리들도 생겨나기는 합니다. 

 

 

3) 인간의 가치에 대한 인식변화

 

가상인간이 등장하게 되면 실제 인간과 혼동하거나, 실제 인간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성인이라면 이러한 생각이 이해되지 않을수도 있지만, 지금 태어난 아이들이나 어린이, 청소년들이라면 가상인간 문화를 어릴때부터 접하면서 인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가상인간을 재미의 요소로 보게 된다거나, 가상인간을 대하듯이 실제 인간을 대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인간은 가상인간에 비해 가치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고,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인식 변화는 다양한 새로운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상인간의 등장과 실제 인간의 가치에 대한 인문학적 교육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오프라인은 힘들다

 

가상인간은 온라인 상에서는 효과가 매우 좋고 효율적이지만, 오프라인에서는 그 힘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사람들은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는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각종 대중문화를 향유하는데, 가상인간은 오프라인에서 대중들과 만나기 힘듭니다.

 

 

5) 인기가 일시적일 수도 있다

 

버츄얼 유튜버나 가상 인플루언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로봇학자인 '모리 마사히로'의 '불쾌한 골짜기'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로봇 등이 사람과 닮으면 닮을수록 호감을 느끼고 좋아하다가, 닮은 정도가 어느 선을 넘어서게 되면 오히려 불쾌감, 비호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슈화되어 순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다가도 금방 관심에서 멀어지거나, 이미지의 소진, 호감도의 하락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키즈나 아이, 로지, 한유아, 루시, 테오, 김래아, 수아, 루이, 위니, 유나, 류이드, 마리 등 가상인간이나 버츄어 유튜버 등은 그 수도 굉장히 많습니다.

 

미국의 가상인간 정보 사이트 버츄얼휴먼스(Virtual Humans)에 등록된 가상인간만봐도 200여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가상인간들도 많을 것이고, 가상인간들끼리도 서로 경쟁하는 시장이 만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지나친 과열과 경쟁은 또다른 문제점을 야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가상인간 장점 및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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