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모기 퇴치 식물 종류 12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기 퇴치 식물 종류 12가지

 

1. 개박하

 

개박하는 다른 말로 '캣닙'이라 부르기도 하며, 고양이가 좋아하는 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개박하(캣닙)의 줄기, 잎, 꽃에는 네페탈락톤(nepetalactone)이라는 천연 휘발성 물질이 있어서 곤충의 자극 수용체 단백질인 TRPA1을 활성화하여 곤충을 쫒는다고 합니다.

 

TRPA1은 대부분의 동물이 갖고 있는 단백질(인간도 가지고 있음)로, 통증, 가려움증 등 환경적 자극을 감지하는 단백질입니다.

 

이것은 개박하의 네페탈락톤 성분이 천연 살충제이자, 천연 모기퇴치제로서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개박하 잎을 씹고, 몸에 문질러서 행복감을 일으켜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몸에 달라붙은 네페탈락톤의 강렬한 향으로 모기, 파리, 진드기 등 벌레를 퇴치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고양이가 씹은 개박하 잎은 손상되지 않은 잎에 비해서 살충 성분을 40배나 더 방출했다고 하며, 개박하를 몸에 문지른 고양이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2. 페퍼민트

 

페퍼민트는 '박하'라고도 하며 멘톨(menthol)이라는 톡 쏘는 향이 모기, 나방 등 해충들을 퇴치하며, 모기 유충도 죽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멘톨 성분은 개미를 쫒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페퍼민트를 베란다, 창문 등과 같이 모기들이 침투할 수 있는 빈틈에 놓아두면 모기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야외 활동을 할때 페퍼민트 오일을 목, 손목, 귀 뒤쪽, 관자놀이, 손, 옷 등에 발라주면 모기에 물리지 않게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페퍼민트 오일을 바르는 것은 모기 퇴치 뿐만 아니라, 심신 안정에도 좋아서 불면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3. 구문초(로즈제라늄)

 

구문초는 다른 말로 '로즈제라늄'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병충해에 강한 허브과의 식물입니다.

 

구문초에는 모기들이 싫어하는 시트로넬라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모기를 쫒는데 도움이 되며, 인체에 해롭지도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철이 되면 구문초 화분의 수요도 증가한다고 하며, 구문초를 심은 화분 1개만 있어도 10㎡ 정도의 공간에 있는 모기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공원이나 산책로 등에 방충식물인 구문초를 심어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모기가 달라붙지 않게 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구문초는 건조함에는 강한편이기 때문에, 화분 속의 흙이 말랐을때 물을 주는 것이 좋고, 추위에는 약한 편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실내에서 기르면 됩니다.

 

4. 로즈마리

 

로즈마리에서 나는 특유의 허브 향도 모기나 해충들이 기피합니다. 게다가 로즈마리는 방안에 화분을 두면 우리 인간의 집중력 향상 및 기분전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로즈마리를 집의 뒷마당 같은데서 많이 심어두고 고기를 구울때 사용하면, 나오는 연기로 인해 모기들이 집 주변으로 접근을 하지 않게 됩니다.

 

게다가 로즈마리를 삽겹살 구워먹을때 같이 먹으면 향도 좋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5. 바질

 

이탈리안 요리 재료로 자주 사용되는 허브인 바질도 모기 퇴치에 유용합니다. 

 

바질에서 나는 향에는 시네올 성분이 들어 있어 모기들이 엄청 싫어하기 때문에 바질을 심은 화분을 실내의 출입문, 창문 등에 배치하면 인테리어에도 좋고, 모기 퇴치에도 도움이 됩니다.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인 해수욕장이나 야영장, 캠핑장, 화장실, 가로등 주변에 바질 같은 방충식물을 많이 심기도 합니다. 

 

또 바질 잎을 으깬 뒤에 피부에 발라주면 천연 모기약이 되기도 하며, 바질에서 추출한 식물 추출물은 모기 유충 박멸에도 좋다고 합니다.

 

6. 세이지

 

세이지를 태울때 나는 연기와 향은 모기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세이지를 태워서 연기를 내야 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태우든 야외에서 태우든 자칫 사고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태우는 것보다는, 세이지 잎을 으깬뒤에 나오는 오일을 피부에 바르면 천연 모기 기피제가 되므로, 이쪽으로 활용하는 것이 좀더 안정적일 것입니다.

 

7. 레몬 유칼립투스

 

레몬 유칼립투스는 상큼한 레몬 향이 나는 나무로, 레몬 유칼립투스에서 추출한 오일을 바르는 것은 모기 및 진드기 퇴치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레몬 유칼립투스는 번식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직접 재배하는 경우, 정원을 잘 관리해줘야 합니다.

 

또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을 먹으면 독성이 있기 때문에, 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게다가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은 어린이들에 대해 안정성이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는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8. 네펜데스

 

네펜데스는 달콤한 꿀샘으로 모기, 날파리 등을 유인해서 잡아 먹는 식충식물입니다.

 

네펜데스는 개구리, 도마뱀 등 작은 동물까지도 잡아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식욕이 강해서 집에서 모기나 벌레퇴치 용으로 기르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식충식물은 하루에 먹는 벌레의 양이 그렇게 많은건 아니므로, 보통 10개 이상을 길러야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네펜데스 말고도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등 다양한 종류의 식충식물 들이 있으니, 이색적인 홈 가드닝을 원한다면 시도해볼 수 있겠습니다.

 

 

 

9. 라벤더

 

라벤더는 고대 로마시대때부터 방충식물로 널리 길러온 허브 식물입니다. 

 

라벤더 화분을 창문, 침대 옆 탁자 등에 올려두면 집 안으로 침투하는 모기의 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라벤더는 신경 안정, 공기정화 효과까지 있으며, 모기에 물렸을때 라벤더 원액을 환부에 발라주면 피부진정 효과도 있습니다.

 

10. 레몬밤

 

레몬밤은 레몬향을 지닌 허브 식물로, 시트로넬랄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베란다, 현관 등에 레몬밤 화분을 두면 모기 및 벌레의 접근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레몬밤 잎을 비볐을때 나오는 즙을 피부에 발라주면 모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1. 벤쿠버제라늄

 

벤쿠버제라늄은 잎이 마치 단풍잎처럼 생긴 예쁜 식물인데, 잎에서 나는 향이 모기, 해충들을 퇴치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벤쿠버제라늄은 관상용으로도 좋고 작은 화분에 키울수도 있으며, 가을 분위기를 내는데 좋습니다.

 

벤쿠버제라늄은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녹색 잎이 붉게 물들기 때문에 창문 쪽에 두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1주일에 2회정도 물을 주면 됩니다.

 

12. 쑥

 

쑥에는 피레트린 이라는 천연 살충 성분이 들어 있어서 모기, 파리 등 벌레를 쫒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시골에서는 여름에 쑥을 베어서 말린뒤  마당에서 태워 연기로 파리, 모기를 쫒기도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모기 퇴치 식물 종류 12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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