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여행이나 캠핑을 가면 전자렌지가 없어서 햇반을 못 데우는 경우가 생길때가 있습니다. 물론 햇반은 이미 조리된 상태로 멸균되어 밀봉된 것이라 데우지않고 그냥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따뜻할때 보다는 맛이 없기 때문에 이럴때 임시방편으로 햇반을 데워 먹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는 전자렌지없이 햇반 데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자렌지없을때 햇반 데우는법 6가지

 

1. 냄비에 넣고 끓이기

 

여행지에 인덕션이나 휴대용 가스버너 등이 있는 상태라면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물이 끓으면 햇반을 용기채로 넣고, 냄비뚜껑을 닫은뒤  10분정도 물을 더 끓여주면 따뜻하고 맛있는 밥이 완성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햇반의 뚜껑을 개봉하지 않은채로 통째로 끓는 물에 용기를 넣어 중탕을 해주시면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햇반의 용기와 필름은 신생아들의 젖병이나 장난감등을 만들때 사용되는 PP(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고온조리를 하더라도 안전합니다.

 

 

따라서 전자렌지가 없다면, 끓는 물에 10분넣어두는 방법으로 햇반을 데우셔도 무방합니다.

 

2. 다른 음식과 같이 데우기

 

햇반의 뚜껑을 딴 뒤, 덜어서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레토르트 식품, 국물음식, 즉석국, 컵라면, 라면 등을 조리할때 햇반을 덜어서 같이 넣어 조리해서 데우시면 됩니다.

 

혹은 코팅 후라이팬에 참치캔과 햇반을 따서 넣고 볶음밥을 해먹어도 맛있습니다. 참치캔의 기름을 이용해 볶음밥을 만드는 것입니다.

 

3. 커피포트 사용하기

 

먼저 커피포트에 물을 붓고 끓여 줍니다. 그후 세면대의 입구를 막은 후, 햇반을 담고 커피포트의 끓인 물을 세면대에 부어줍니다.

 

아무래도 열손실이 있기 때문에 물을 여러번 끓여서 부어줄 필요가 있으며, 한 20~30분 정도 데워주면 됩니다. 만약 세면대에서 하기가 싫다면 비닐팩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커피포트의 끓인 물을 비닐팩에 넣고 그안에 햇반을 넣은뒤, 비닐팩의 입구를 잘 밀봉해 준후, 페이스타올 같은걸로 감싸주면 됩니다. 이때 물을 부으실때 손이 데이지 않도록 주의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4. 에어프라이어로 데우기

 

에어프라이어로 햇반을 데울때는 그릇에 담아서 데우셔야 합니다. 스댄 그릇, 도자기, 오븐에 넣는 그릇 등에 햇반을 덜어서 담은 후, 소주잔 1잔(60ml)정도의 물을 그릇에 같이 넣어줍니다.

 

그후 에어프라이어로 190도로 7분가량 조리해주시면 맛있는 밥이 완성됩니다. 만약 물을 같이 부어주지 않으면 밥이 누룽지처럼 바삭바삭하며, 제대로 익혀지지도 않으므로, 물을 꼭 부어주시기 바랍니다.

 

5. 일회용 손난로로 데우기

 

일회용 손난로 2개를 흔들어서 열을 발생시켜줍니다. 그후 햇반의 앞뒤로 손난로를 댄 뒤,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페이스타올이나 신문지 등으로 둘둘 감아줍니다.

 

그후 1시간 정도 기다린 후, 열어보면 데워진 햇반을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갓 지은 밥처럼 되지는 않지만, 그냥 데우지 않고 먹는 것보다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6. 전기밥솥 안에 넣어 데우기

 

전기밥솥안에 햇반을 넣은 후, 보온기능을 작동시키고 10분정도 있다가 꺼내서 먹으면 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전자렌지없을때 햇반 데우는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역시 밥은 따뜻하게 데워서 먹어야 소화도 잘되고 맛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 다양한 방법들도 적용해볼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면, 햇반을 데우지않고 그냥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햇반은 이미 조리된 후 멸균상태로 밀봉된 상태이므로, 딱딱하고 맛은 좀 없을지라도 그냥 먹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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