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매일매일 커피를 한잔씩 마시면서 건강관리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직접 원두를 사서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그럼 아래에서는 커피 원두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원두 보관법

 

일반적으로 커피 원두는 섭씨 200도 내외로 로스팅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살균이 되게 됩니다. 또한 수분도 날라가버려서 수분은 5%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잘 상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흔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커피 원두의 유통기한은 1년~2년정도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관을 하느냐에 따라 산패가 신속하게 일어날 수 있으며, 커피의 향기로운 맛이 빠르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 커피를 볶고 나면, 12시간 정도 공기에 노출을 시켜서 이산화탄소가 날라가게 합니다. 왜냐면 이산화탄소가 커피 원두에 남아 있으면 맛이 거칠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커피 원두를 포장을 하게 되는데, 포장후 2주 정도는 맛에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3주정도 지나고나면 향기로운 맛이 조금씩 약해지며, 맛이 거칠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커피 원두의 포장을 뜯게 되면 산소와 접촉하게 되어 산패가 아주 빠르게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포장을 개봉 후 2주 내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커피 원두를 보관할때는 냉장보관이나 냉동보관을 피하고 서늘한 장소에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원두를 갈지 않은 생원두 상태로 보관해야 산소, 습기에 닿는 면적이 줄어들어 더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생원두를 냄새가 배기지 않는 유리병이나 밀폐용기 같은 보관용기에 담아서 밀봉한 뒤에, 봄이나 가을 정도의 온도인 18도 전후 상온에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가 커피를 마시고 싶을때, 커피를 갈아서 마셔서 원두의 진하고 깊은 향을 제대로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개봉하면 산패가 빠르게 일어나므로, 1~2주내로 소비할 수 있을 양만큼 그때그때 구입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이 15g정도 되기 때문에, 하루에 1~2잔 정도 마시는 습관이 있는 분들이라면 100g 정도 봉지를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커피 원두를 장기보관하기 위해서 냉장보관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무래도 온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향미 손실이 일어나는 화학반응이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커피 원두를 냉장보관하게 되면 냉장고 속의 냄새를 흡수하기 때문에, 냄새가 배서 맛이 많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만약 커피 원두를 냉장보관하고 싶다면 완벽하게 밀폐한 뒤에 보관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더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려고 커피 원두를 냉동보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 경우 한번에 추출할 수 있는 분량으로 소분해서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실에서 한번 꺼냈다가 다시 커피 원두를 냉동실에 넣으면 온도차로 응결현상이 일어나, 원두에 물이 생겨서 맛을 잃고 산패가 빠르게 일어나 품질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1~2주내로 먹을 양의 커피 원두를 사서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면서 그때그때 볶아서 갈아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오래된 커피는 깨끗한 후라이팬에 깨를 볶듯이 살짝 볶아주시면 원래의 향이 다시 살아나기 때문에, 커피가 오래되었다면 다시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커피 원두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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