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 집에 하나쯤은 있는 냉장고의 냉동실을 열어보면 하얀 성에가 끼어 있는 것을 볼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성에는 냉동효과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없애는 것이 좋은데요. 그럼 아래에서는 냉동실 성에 생기는 이유 및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에란?
성에는 냉동실 안에 하얗게 얼어붙어 있는 서리를 뜻합니다. 이러한 성에는 벽면이나 음식물에 들러붙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는데요.
계속 방치하면 점점 부피가 커지고 냉동실의 공간이 부족해지며, 겉으로 보기도 안좋습니다. 또한 성에가 1cm 이상 생기겨 되면 냉동실의 냉동효과가 크게 떨어지게 되며, 성에가 냉기의 원활한 순환을 막아서 하루에 대략 800w의 전력을 낭비하게 됩니다.
또한 음식물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성에는 주기적으로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실 성에 생기는 이유
냉동실의 문을 열고 닫을때, 냉동실의 차가운 공기는 외부로 빠져나가게 되고, 외부에 있던 수분이 포함된 공기가 냉동실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수분이 포함된 공기는 차가운 냉기에 의해 냉동실 벽면이나 음식물에 달라붙게 되어 성에가 끼게 됩니다. 즉 성에(서리)는 외부 공기가 냉동실 안으로 들어가 급격하게 온도 변화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이 되거나, 혹은 냉동실을 여닫는 횟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성에가 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냉동실 문에 달려 있는 고무 패킹이 헐거워 져서 외부의 공기가 유입될 경우에도 성에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냉동실에 성에가 생기게 되면 냉동효과가 저하되며, 공기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모터가 더 강력하게 돌아야 해서 전력 소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냉동실 문을 자주 열고 닫으면 외부와 냉동실 온도차로 인해 음식물이 살짝 녹았다가 다시 얼게 되어 표면에 수분이 엉겨붙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노로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등과 같은 식중독균이 번식할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성에가 끼지 않도록 주의하고 포장이 뜯어지지 않은 새 제품이라 하더라도 성에가 포장지에 가득 껴있는 냉동식품이나 아이스크림은 구입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실 성에 제거방법
냉동실의 성에는 주기적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성에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날카로운 칼, 가위 등으로 긁어내려고 하면 냉동실의 내부가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또한 헤어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쐬서 성에를 녹이려는 분들도 계신데, 이 경우 냉각팬이 고장날 위험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실 성에를 제거하려면 우선 냉장고의 전원을 OFF 하거나, 성에 제거 모드로 변경해줍니다. 그후 냉동실에 있는 음식물을 모두 꺼내줍니다.
그후 분무기에 따뜻한 물을 넣은 뒤, 성에가 끼어 있는 곳에 따뜻한 물을 뿌려주시면 됩니다. 분무기가 없으면 그냥 따뜻한 물을 성에에 뿌려주시면 됩니다.
만약 알루미늄 호일이 있다면 따뜻한 물을 뿌린 성에 위에 알루미늄 호일을 덮어주면 좋습니다. 알루미늄 호일은 열 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성에를 더욱 빠르게 녹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30분정도 시간이 소요되면, 알루미늄 호일을 뗀 뒤, 손으로 성에를 뜯어내시면 됩니다.
그렇게 성에를 뜯어낸 후에는 마른 수건이나 거즈로 물기를 잘 닦아내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거해도 다시 또 시간이 흐르면 성에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성에가 잘 생기는 곳에 마른 행주에 식용유를 묻혀서 식용유를 발라주시면 다음번에 성에를 떼어낼때 성에가 쉽게 떨어집니다.
식용유로 인해 냉동실의 벽면에 얇은 기름 막이 생기게 되며, 그로 인해 수증기가 얼어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냉동실 성에 생기는 이유 및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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