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탕 세탁법 보관법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무겁고 투박한 느낌이라 무스탕이 큰 인기를 끌진 않았지만, 요즘에는 가볍고 날씬한 스타일로도 잘 나와 젊은 분들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는 무스탕 세탁법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스탕이란?

 

무스탕은 양의 가죽과 털을 가공해서, 외부는 스웨이드, 안감으로는 양털이나 각종 퍼 소재 등을 이용해 만든 겨울 아우터입니다.

 

무스탕은 원래 조종사들의 방한용 재킷으로 개발되었던 옷이고, 무톤(Mouton)이 정식 명칭입니다만, 국내에서는 무스탕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무스탕은 따뜻하기는 하지만 무겁고, 나이 들어 보인다거나, 몸매가 잘 안 산다해서 패션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누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가공기술이 발달함으로 인해, 무스탕을 입어도 옷의 맵시가 살아나고, 가벼우며, 색상도 다양해졌습니다. 또한 코트, 재킷 등 다양한 스타일의 옷들이 출시돼 젊은 분들도 많이 입고 있습니다.

 

무스탕 세탁법

 

무스탕은 얼룩이 잘 생기는 편인데, 더러워졌다고 해서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비용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무스탕은 얼룩이 생겼을때 부분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무스탕에 얼룩이 생긴 부위를 지우려면, 무톤 전용클리너나 벤젠을 묻힌 스펀지로 살살 문지르듯이 닦아주시면 됩니다. 클리너가 없으면 우유를 묻힌 거즈로 살살 닦아주거나, 흰색 고무 지우개 혹은 식빵으로 살살 닦아주셔도 됩니다.

 

주의할 점은 너무 세게 문지르면 무스탕의 얼룩 부위가 변색될 수 있으므로, 극세사 수건이나 스펀지로 살살 문지르듯이 닦아준 후 그늘에서 말리면 됩니다.

 

그리고 목주변이나 소매끝 쪽은 더러워지기 쉬운데, 알콜을 묻힌 천으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다가 무스탕에 음식을 흘려서 묻은 경우에는, 세제, 소금,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더러워진 부위만 닦아준 후, 마른 천으로 꾹꾹 눌러서 말려주시면 됩니다.

 

또한 무스탕은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빗물이나 눈에 젖지 않게 관리해줘야 하는데요. 외출해서 입고 나갔다가 비에 젖거나, 눈을 맞아 젖었다면, 최대한 빠르게 마른 천이나 수건으로 무스탕의 물기를 털어낸 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해주시면 됩니다.

 

무스탕은 직사광선에서 건조시키거나, 열을 가할 경우, 변색이 일어나거나, 딱딱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빗물이나 눈에 젖어서 관리를 잘못하면 무스탕에 얼룩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러면 얼룩 주위에 물을 골고루 뿌린 뒤, 얼룩이 사라질때까지 칫솔로 살살 문지른 후, 스펀지로 살살 문질러주시면 됩니다. 당연히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렇게 부분세탁은 위 방법대로 해주시면 되며, 무스탕을 전체세탁을 할 경우, 인조 무스탕와 천연 무스탕인가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조 무스탕일 경우, 우선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합니다. 그후 차가운 물에 샴푸 + 식초를 섞은 뒤 인조무스탕을 눌러가면서 빨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세탁후 건조시킬때는 인조 무스탕이 형태가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매 부분에 패트병을 넣어서 말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에 반해 천연 무스탕이라면, 세탁법이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에 가죽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무스탕 보관법

 

무스탕은 정장이든 캐주얼이든 어떤 스타일로도 연출하기 쉬운 패션아이템이지만, 무스탕의 소재가 가죽보다도 까다로와 관리나 보관을 잘해주셔야 합니다.

 

일단 무스탕은 잘 늘어나기 때문에 실루엣에 변형이 생기지 않도록, 항상 어깨 부분이 넓고 두툼한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천 커버를 씌워서 보관해주면 좋고,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변색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고 통풍도 잘 되는 곳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전용 솔을 이용해서,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문질러가면서 스웨이드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주시면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무스탕 세탁법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