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지닌 족발은 많은 분들께 야식이나 술안주 등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메뉴판을 보면 간혹 앞발이나 뒷발처럼 구분을 해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럼 아래에서는 족발 앞다리 뒷다리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족발 앞다리 뒷다리 차이

 

먼저 족발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족발은 돼지 발목의 아랫부분을 생강, 마늘, 파 등 각종 부재료를 같이 넣어서 살이 물러지도록 약불에서 오랫동안 삶아서 간장에 조린 음식을 뜻합니다.

 

족발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B, 콜라겐, 젤라틴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족발은 피로회복, 피부미용, 모유분비 촉진, 혈류개선, 간기능 증진, 중금속 해독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족발은 쫀득쫀득한 껍질은 물론, 담백하고 씹는 맛이 좋은 살코기가 함께 있어 술안주나 야식, 배달음식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족발은 앞발(앞다리)는 전지 라고 부르며, 뒷발(뒷다리)는 후지 라고 부르는데, 앞발과 뒷발은 생김새도 약간 차이가 있고, 맛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우선 구분법으로는 족발집에 가서 잘 관찰해보면, 앞다리는 통통하고 뼈가 꺾어져 있으며, 뒷다리는 뼈가 날씬하게 쭉 뻗어져 있는 생김새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다리는 껍데기 아랫 부위 살에 묘한 마블링이 보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앞다리는 뒷다리에 비해 좀더 길이가 짧습니다. 흔히 돼지는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는 긴 형체를 지니고 있는데요. 

 

그래서 앞다리쪽에 무게중심이 실리게 되어, 앞다리가 머리와 상체의 하중을 더 많이 견뎌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뒷다리보다 앞다리에 근육(콜라겐)이 더 발달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씹었을때 좀더 쫀득쫀득한 식감을 지닌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뒷다리에는 살코기 즉 퍽퍽살이 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앞다리(앞발)과 뒷다리(뒷발)은 맛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가격도 약간 더 비싸고 귀하게 취급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돼지고기는 크게 안심, 목심, 등심, 삼겹살, 갈비, 앞다리, 뒷다리 이렇게 7가지 부위로 나뉘고, 좀더 세세하게 갈매기살, 항정살, 등심덧살 등 22가지 부위로 나뉘게 됩니다.

 

이중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게 뒷다리살인데, 뒷다리살은 불고기용, 햄, 소시지, 만두 속, 동그랑땡, 패티, 장조림, 돈까스, 탕수육, 카레, 족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앞다리보다는 뒷다리를 구하기 쉬워서 그런지 단가의 차이는 약간 있습니다. 또한 족발집에 가보면 간혹 앞다리와 뒷다리를 구분해서 파는 곳도 있으며, 앞다리는 한 몇천원정도? 더 받는 곳도 있습니다. 혹은 족발 시킬때 뒷다리는 소자, 중자에 쓰고, 앞다리는 대자에 쓰기도 합니다.

 

물론 앞발이든 뒷발이든 맛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며, 요새는 조리기술이 많이 발달했기 때문에, 살코기가 많은 뒷다리도 막 뻑뻑하고 그런건 아니고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니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뒷다리살은 영양학적으로 아주 뛰어납니다. 삼겹살에 비해 지방도 적고, 단백질, 비타민B1, 등 각종 영양소도 풍부한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요새는 흔히 족발을 주문할때 앞다리냐 뒷다리냐 구분해서 시켜먹는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봐도 됩니다. 퍽퍽살 안드시는 분들도 앞다리든 뒷다리든 크게 구분하지 않고 둘다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족발 앞다리 뒷다리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리드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