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혼자사는 1인가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에 세집 건너 한집은 1인가구라고 하는데요. 자취하면서 잘 적응하려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럼 아래에서는 자취생 필수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취생 필수품 10가지
1. 통조림
자취를 하다보면 처음에는 원룸에 있는 인덕션으로 직접 요리를 해서 먹어보는 재미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정집처럼 대량으로 조리해놓고 먹기 힘들기 때문에, 식재료를 버리게 되는 경우도 많고, 시간이 없어서 대충 끼니를 때우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됩니다.
특히 여름에는 음식들을 상온에 방치해두면 상해버리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며, 벌레들까지 생기기 때문에, 음식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걱정들을 단숨에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통조림입니다. 특히 자취생들에게는 스팸이나 참치 통조림 같은건 신이 내린 선물과도 같은 것입니다.
또 요즘에는 장조림, 멸치 땅콩 볶음, 깻잎 등 다양한 반찬들도 통조림으로 개발되어 출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통조림들은 유통기한이 아주 길어서 보관에 용이할 뿐 아니라, 요리 시간도 필요없이 걍 뚜껑따서 바로 먹을 수 있으므로 자취생의 필수 준비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추석이나 설 명절 같은때에는 당근마켓같은데서 통조림 선물세트 같은게 중고로 많이 저렴하게 나오기 때문에, 자취생들이 키워드알림 등록해놓고 쟁여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라면
자취생들의 또다른 필수품은 바로 라면입니다. 라면은 가격도 아주 저렴하면서 한끼 간단하게 때우기 좋은 인스턴트 음식입니다.
물론 라면을 직접 냄비에 끓이면 설거지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 경우 컵라면을 사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기포트로 물을 끓이거나, 원룸건물 내에 정수기가 배치되어 있으면 뜨거운 물을 부어서 바로 컵라면을 먹을 수 있어 간편합니다.
당장 먹을게 없을때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고, 야식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라면을 끓일때 스팸이나 참치도 같이 넣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컵라면같은거 먹을때, 생양파를 좀 썰어서 넣어서 같이 먹으면 더욱 맛도 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니 자취생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햇반
자취를 하다보면 미니밥솥으로 밥을 지어서 먹을수도 있지만, 이 경우 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설거지하기 귀찮으신 자취생들에게 인기있는 필수품이 바로 햇반입니다.
햇반은 전자레인지에 한 2분정도 돌리거나, 끓은 물에 10분정도 돌리면 갓 지은 밥처럼 아주 맛있는 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뭐 이것도 귀찮으면 햇반은 그냥 데우지 않고 먹을수도 있습니다만, 식감은 좀 딱딱해서 별로이긴 합니다. 특히 오픈마켓같은데서 세일하면 햇반을 대량으로 쟁여두시는 자취생들도 많습니다.
또 요새는 흰 쌀밥 말고도, 잡곡밥, 흑미밥 등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햇반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기호에 맞춰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물티슈
물티슈는 자취를 할때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다가 바닥에 흘렸을때 닦을때도 좋고, 청소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청소를 할때 보통 걸레에 물을 적셔 짜서 닦는 경우가 많지만, 물티슈가 있으면 그런 귀찮음이 사라집니다. 어차피 원룸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청소 공간이 좁아서 물티슈 몇장으로도 충분히 청소가 됩니다.
5. 키친타올
키친타올도 자취할때 꿀템 중에 하나입니다. 식사하기 전에 식탁위에 깔아놓아도 되고, 배달 음식같은거 먹을때 특히 치킨이나 햄버거같은거 손으로 그냥 들고 먹기 그럴때 키친타올 위에 올려놓고 먹어도 됩니다.
또한 후리이팬을 닦는다던지, 기름기 같은거 닦을때 키친타올로 닦아주면 기름 흡수도 잘되고 좋습니다.
6. 전기포트
전기포트는 물을 넣고 전원을 켜면 몇분안에 뜨거운 물로 끓여줍니다. 그래서 컵라면을 끓여 먹거나, 따뜻한 커피, 차 등을 마실때도 아주 유용합니다.
물론 전기포트를 가동시킬때 어느정도 물끓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잠깐 동안 발생하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7. 전자레인지
전자렌지는 여러가지 요리들을 간단하게 완성시킬 수 있어 자취생들의 필수품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전자렌지는 보통 원룸에서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옵션으로 들어가 있지 않으면, 저렴한 중고로 장만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좀더 다양한 요리를 해보고 싶다 하시는 자취생들은 에어프라이어를 장만하기도 합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치킨, 고구마, 삼겹살 등등 다양한 요리들을 자취생들도 쉽게 만들수 있게 도와줍니다. 물론 원룸에서 조리하면 냄새도 날 수 있고, 소음도 약간은 날 수 있으니 그부분은 신경쓸 필요가 있겠습니다.
8. 방한용품
자취를 하다보면 겨울에 방안이 추운 경우가 많습니다. 원룸자체에서 난방을 해주는 경우도 있고, 직접 난방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직접 난방을 해야 한다면, 난방텐트, 전기장판, 침낭, 온수매트, 털 슬리퍼(방한 슬리퍼) 등과 같은 방한용품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자취를 하다보면 책상에 앉아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때 난방이 잘 되지 않아 겨울이 발이 시려워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방한 슬리퍼(털 슬리퍼)를 저렴한걸로 하나 실내에서 신어보시면, 발이 정말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층간소음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기장판의 경우, 너무 강하게 틀면 전자파가 심할 수 있고, 잘못 보관하거나 오래 사용해 열선이 손상되면 합선으로 화재위험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장판을 사실땐 KC품질 인증마크와 전자파에 안전하다는 EMF 표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9. 생수
자취생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생수는 필수템입니다. 물론 원룸에 정수기가 배치되어 있으면 좋지만 없는 경우 직접 생수를 사서 먹어야 합니다.
생수를 먹고 나면 생수통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재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생수통을 잘 말린 뒤에 안에 쌀이나 잡곡 같은걸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생수통을 버리려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다이소같은데서 대형 비닐봉투같은걸 사서 모아서 버리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물을 자주 드셔서 생수통이 너무 많이 나온다 하시는 분들은 브리타 정수기 같은 필터 정수기를 사서 필터로 수돗물을 걸러서 식수로 음용하시기도 합니다.
10. 상비약
혼자 자취를 하다보면 가끔 아플때도 있고, 요리를 하다가 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상비약은 구비해두는 것이 좋은데요.
진통제, 해열제, 소화제, 설사약, 감기약 같은걸 구비해두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약까지 다 구비해두기 힘들다면, 연고랑 밴드 정도는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취하다가 다쳐서 피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급하게 약국에 가기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연고랑 밴드 정도는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주변에 자취를 처음하는 친구가 있다면 상비약을 자취생 선물로 주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자취생 필수품 10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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