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위생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십니다. 위생을 위해 소독제로 손씻기를 생활화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아래에서는 손소독제 에탄올 함량은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적어볼까 합니다. 참고하셔서 올바르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손소독제 에탄올 함량 어느정도가 적당한가?

 

먼저 손소독제는 에탄올이 주성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에탄올은 알코올의 한 종류로, 무색투명한 휘발성 액체인데요.

 

보통 에탄올은 석유에서 뽑아내기도 하지만, 카사바, 사탕수수, 당밀, 사탕무, 옥수수 등 곡물이나 과일의 탄수화물을 효모로 이용해 발효시켜 만들기도 합니다.

 

뭐 합성 에탄올이나 곡물 발효 에탄올이나 구조적으로는 같습니다. 하지만 몇몇 조건이 다르므로, 합성 에탄올은 식음료용도로는 사용되지 않고, 곡물 발효 에탄올은 음료, 살균 성분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에탄올이 들어간 손소독제는 물이 없어도 세균, 바이러스를 살균 소독하는 효과가 있어서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근데 일반적으로는 손소독제에 들어간 에탄올 함량이 낮으면 살균력이 낮아지고, 에탄올 함량이 높으면 살균력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에탄올 함량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에는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손소독제의 원리는 에탄올이 세균막의 단백질을 녹여서 세포핵을 파괴하는 것인데요. 에탄올의 함량이  95%이상으로 고농도일 경우에는 세균의 세포막이 단단해져서 에탄올이 침투하기 어려워져서 효과가 오히려 떨어진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손소독제의 에탄올 함량이 너무 높으면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수분을 뺏어가 피부건조증 등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즉 에탄올 함량은 너무 낮아도, 너무 높아도 살균력이 떨어지므로, 적당하게 함유되는게 좋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손소독제의 에탄올 함량 기준은 54.7%~70%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함량의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식약처에서 기준으로 잡은 54.7%~70%정도의 함량만 되더라도, 효과는 거의 비슷하며 살균력은 99%이상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권장 에탄올 함량을 75%~85%,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60%~95%로 기준을 잡고 있습니다.

 

어린이, 영유아, 고령자, 임산부 등의 경우 너무 높은 농도의 손소독제를 여러차례 사용할 경우 알레르기, 피부질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54.7%~70% 비율 정도의 에탄올 함량이 들어 있는지 손소독제를 사용하기 전에 꼼꼼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손소독제는 5백원짜리 동전크기로 손에 묻힌 뒤, 30초이상 문질러주시고 완전히 건조될때까지 10초간 건조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사용후 피부가 건조해졌다면 핸드크림을 발라주시고, 손소독제의 유통기한은 개봉후 최대 1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손소독제 에탄올 함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준에 맞는 적절한 제품을 사용하셔서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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