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집에서 반려곤충, 애완곤충을 기르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집중력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초보자분들도 키우기가 쉽습니다. 자 그럼 아래에서는 장수풍뎅이 먹이 수명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수풍뎅이란?

 

장수풍뎅이는 딱정벌레목 장수풍뎅이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두꺼운 몸통과 튼튼한 다리, 멋진 뿔이 달려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크기도 크고 자기 몸의 50배 무게를 들 정도로 힘이 센 풍뎅이라 장수풍뎅이라는 명칭이 붙었구요. 알도 잘 낳고 사람도 물지 않아 초보자나 아이들도 키우기가 쉽습니다.  

 

장수풍뎅이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 인도 등등에서 서식하며 자연에서는 상수리나무 등 잡목림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장수풍뎅이 먹이

 

먼저 장수풍뎅이 애벌레들은 흙(부엽토)나 부식된 나무를 먹고 삽니다. 그안에 있는 무기질, 섬유질, 미생물 들이 먹이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성충들은 자연에서는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참나무 수액 등을 먹고 살구요. 집에서 애완용으로 사육할때는 곤충젤리를 먹이로 합니다. 

 

곤충젤리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먹는 젤리도 잘 먹구요. 달달한 과일같은거 먹이로 주면 참 잘 먹습니다. 작은 수박, 멜론, 파인애플, 바나나, 사과, 벌꿀, 설탕물 등등 아주 잘 먹습니다.

 

장수풍뎅이들은 식욕이 아주 왕성해서 먹이를 좀 많이 주셔야 합니다. 보통은 2~3일에 곤충젤리 1개씩주는데요. 잘먹으면 암컷 수컷 2마리가 2일동안 젤리를 3~4개씩 먹기도 합니다. 특히 산란중인 암컷은 하루에 곤충젤리를 1개반까지 먹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번데기에서 우화해서 막 성충이 된 장수풍뎅이는 바로 먹이를 안먹구요. 땅속으로 숨어 들어가서 몇일 안나옵니다. 

 

좀 적응한뒤에 일주일정도 지나고나면 잘 나와서 놀고 먹이도 잘 먹습니다. 또한 장수풍뎅이는 야행성이므로 밤에 잘 돌아다니기 때문에, 밤에 먹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장수풍뎅이 수명

 

보통 장수풍뎅이의 일생은 알에서 번데기가 되고 그후 성충이 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장수풍뎅이는 단명하는 곤충에 속하는데요.

 

보통 사슴벌레가 1~2년정도 사는 편이지만, 장수풍뎅이는 수명이 짧아서 평균 2~3개월정도 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뿔이 없으면 암컷이고, 뿔이 있으면 수컷인데요. 암컷은 죽을때까지 산란을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죽어있는 경우가 많구요. 수컷은 서서히 죽어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충의 평균 수명은 2~3개월이라 하더라도, 사육환경에 따라 4~6개월 정도 좀더 길게 생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짝짓기를 하지 않으면 좀더 오래 사는 것 같기도 하구요.

 

장수풍뎅이가 생명을 다할때쯤이 되면, 먹이도 잘 안먹고 다리에 힘도 없어서 부들부들 떨기도 하고 넘어지고 뒤집혀져서 잘 일어나지도 못합니다.

 

이렇게 수명이 짧은 곤충이기는 하지만, 짝짓기를 열심히 하고 알도 아주 잘 낳는 곤충인데요. 따라서 생명을 다하기 전에 짝짓기를 할 수 있도록, 사육하실때는 암수 두마리를 같이 넣어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장수풍뎅이 먹이 및 수명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애완곤충을 길러보면서 생명의 소중함도 느끼고 따뜻한 마음씨를 길러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드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